해피데이 혜련 2017. 11. 1. 20:16





고목나무 / 금잔디


내 사랑이 병들어서
나를 떠나가나요
가지 말라 애원하고
가지 말라 붙잡아도


이미돌아선 사람
차라리 고목나무가 되어
이곳에서 살면은
언젠가는 먼 훗날 한 번쯤
나의 그늘 아래 쉬어 갈 거야


그래그래 살아 보자
세월 속에 그 얼굴은 변해서
서롤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
보고 싶을거예요


내 모양이 시들어서
나를 버리시나요
가지 말라 애원하고
가지 말라 붙잡아도


이미 돌아선 사람
차라리 작은 등불이 되어
이곳에서 살면은
언젠가는 먼 훗날 한 번쯤
나의 빛이 길이 되어 줄 거야


그래그래 살아 보자
세월 속에 그 얼굴은 변해서
서롤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
보고 싶을거예요
보고 싶을거예요

고목나무.mp3


고목나무.mp3
1.59MB